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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매매 한산…전세시장은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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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매매 한산…전세시장은 '기지개'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설 연휴와 취득세 감면 연장 법안 시행 대기 수요로 부동산 시장은 소강 상태다. 단 매도자들이 시세를 내리면서 서울 매매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1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에 따르면 2월 2주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2% 전셋값 변동률은 0.02%로 조사됐다.
서울 매매시장은 설 연휴를 맞아 전반적으로 조용한 분위기였다. 매수문의도 많지 않고 거래도 없었다. 다만 매도자들이 시세를 내리면서 매매가는 여전히 하락세를 보였다. 전세시장도 지난주와 같이 0.02% 오름세에 그쳤다.

서울 자치구별 매매가 변동 순위를 보면 성북구(-0.13%)가 가장 높고 동대문구(-0.12%), 마포구(-0.08%), 광진구(-0.07%), 송파구(-0.06%), 종로구(-0.06%), 서초구(-0.04%), 노원구(-0.04%), 영등포구(-0.02%) 등순으로 하락했다. 강동구(0.07%), 강남구(0.01%) 등은 올랐다.

성북구는 매수 문의조차 없다. 동소문동7가 한신휴 132㎡형은 4억2000만~5억2000만원, 안암동3가 삼익 209㎡형은 6억~6억5000만원으로 2000만원씩 내렸다. 광진구 광장동 삼성2차 108㎡형은 2000만원 내린 5억5000만~6억원에 거래됐다.

반면 전세값은 하락한 곳이 없다. 종로구(0.10%), 성북구(0.06%), 용산구(0.06%), 마포구(0.06%), 구로구(0.05%), 성동구(0.05%), 동대문구(0.05%), 강동구(0.04%), 양천구(0.03%), 송파구(0.03%), 강서구(0.03%) 등순으로 올랐다.

대부준 지역에서 전세 수요에 비해 물건이 부족한 상황이다.

용산구 이태원동 남산 대림 74㎡형은 1000만원 오른 2억4500만~2억5000만원, 마포구 아현동 트라팰리스II 115㎡형은 500만원 오른 3억7000만~3억8000만원, 강서구 등촌동 라인 107㎡형은 500만원 오른 2억2000만~2억3500만원에 거래됐다.
경기 매매가 변동률은 -0.01%, 신도시는 -0.02% 인천은 -0.03%를 기록했다. 전셋값 변동률은 경기 0.01%, 신도시 0.01%, 인천 0.02%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매수세를 찾기 힘들고 매물이 쌓여가고 있다. 반면 전세시장은 대부분 지역에서 주춤했던 전세 문의가 다시 늘어나 가격이 올랐지만 물건 부족으로 거래가 원활하지 못하다.

경기 지역별로 의정부시(-0.07%), 안산시(-0.06%), 동두천시(-0.04%), 부천시(-0.03%), 김포시(-0.03%), 수원시(-0.03%), 안양시(-0.01%) 순으로 떨어졌고 그 외 지역은 변동 없다.

신도시는 중동(-0.06%), 일산(-0.02%), 분당(-0.01%) 등이 가격이 하락했다. 인천은 지역별로 남구(-0.07%), 부평구(-0.07%), 계양구(-0.06%), 중구(-0.02%)가 떨어졌고 서구(0.01%)는 상승했다.

반면 경기 전셋값은 부천시(0.08%), 오산시(0.03%), 구리시(0.03%), 안양시(0.02%), 수원시(0.02%), 김포시(0.02%), 의정부시(0.02%), 남양주시(0.01%) 등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중동(0.04%), 일산(0.02%), 분당(0.01%)이 상승했다. 인천은 남구(0.06%), 부평구(0.05%), 중구(0.01%), 서구(0.01%)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