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내정자는 누구?

박근혜 정부에 신설되는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윤진숙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본부장이 내정됐다.

1955년 부산에서 태어난 윤진숙 본부장은 부산여고와 부산여대를 졸업한 뒤 경희대에서 지리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1997년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입사해 현재 해양연구본부장을 역임 중이다.
그는 국무총리실 물관리 대책위원, 국토해양부 정책자문위원, 여수엑스포 비상임재단이사장 등을 역임했고, 해양수산부 정책평가위원과 한국수로학회 부회장 등을 지내며 실무와 이론을 겸비했다는 평가다.

이 밖에도 그는 국제해양법재판소, 유엔환경계획(UNEP) 동아시아해양조정기구 등 해양수산 분야의 대외협력에서도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해양수산 분야 한 전문가는 “윤 본부장은 연안관리법, 해양환경관리법, 해양수산발전기본법 등 해양수산 정책의 기틀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관료들과도 소통이 원활 했던 만큼 해수부 첫 장관으로 적임자”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