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공동주택 분야의 주택에너지효율화사업 활성화를 위해 대림I&S(주)와 민간 분야의 기술력과 서비스 노하우를 활용해 시범 단지를 조성하고 주택 에너지 효율 개선을 높이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시범단지의 에너지 절감효과와 주민만족도를 종합하여 실용 모델을 제시하여 공동주택 분야의 주택에너지효율화사업 활성화를 가속화시킬 계획이다.
서울시는 주택의 에너지효율을 높여 에너지 소비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주택에너지효율화사업을 추진 중이며, 단열창호, 단열재, 고효율보일러 등을 교체하는 세대(주택소유주)에게 교체 비용의 80%이내에서 최대 1천만원 (최저 2백만원) 까지 융자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 2월부터 에너지 소비증명제가 시행됨에 따라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은 매매시 에너지평가서 첨부가 의무화되므로 대단위 공동주택의 건물 에너지효율화가 필수사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에너지소비증명제는 건축물 매매(임대)시 전기·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과 건축물 에너지 효율이 표시된 ‘건축물 에너지 평가서’를 거래 계약서에 첨부하도록 하는 것.
노후아파트의 경우에는 에너지 손실이 많은 부분에 대한 공동 시설개선으로 교체비용 인하, 일괄처리에 따른 편리성, 아파트 외관 개선으로 가치상승 등의 이점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인근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이번 에너지절약형 시범 아파트 단지 조성을 통해 새는 에너지를 막고, 쓰는 에너지의 효율은 높일 수 있는 에너지 효율개선 사업이 서울시 건물 전역으로 확대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