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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공사, 올해 12조9000억원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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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공사, 올해 12조9000억원 발주!

공공부문 전체 발주량의 36%…단일기관 발주로는 최대 규모

[글로벌이코노믹=김영삼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올해 총 12조9000억원 규모의 공사를 발주한다.

LH는 25일 이같이 밝히며 "이는 공공부문 전체 발주 예상물량 36조3000억원의 36%로 단일기관 발주로는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12조9000억원 중 11조 3,602억원에 대해서는 세부 공종별 발주시기와 규모가 결정됐다. 잔여 발주물량은 인허가 등 사업일정을 고려 발주시기와 규모를 정할 예정이다.

발주 공사 종류를 보면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건축 공사가 6조5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토목공사(3조원), 전기·통신공사(1조6000억원), 조경공사(9000억원) 순이다.

공종별 발주 사업은 ▲토목 파주운정 3지구 단지 조성공사 1공구(1695억9600만원) ▲건축 화성 동탄2 A-66아파트 건설공사(2192억5000만원) ▲산업설비 고양삼송 2단계 수질복원센터 건설공사(500억원) ▲조경 화성동탄2지구 택지개발사업 조경공사2공구 500억원 등 48개다.

발주 시기는 총 48개 사업 중 4분기가 14개로 가장 많았고 3분기가 12개, 1분기와 2분기가 각각 11개 등순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해 이지송 사장은 "올해 대규모 발주를 통해 발주기근에 시달리고 있는 건설업계 숨통이 트일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LH는 국내 최대 건설공기업으로서 일자리 창출 및 건설경기 활성화 등 공적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