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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부동산 시장 '독주'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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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부동산 시장 '독주' 언제까지?

작년 3월부터 11개월 연속 지가상승률 '전국 1위'

<세종시2013년월간지가변동률추이>이미지 확대보기
<세종시2013년월간지가변동률추이>
[글로벌이코노믹=김병화기자] 세종시가 부동산 시장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세종시 지가가 전월 대비 0.66% 오르며 지난해 3월부터 11개월 연속 상승률 전국 1위를 차지한 반면, 서울 땅값은 4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25일 밝혔다.
지가변동률 상위 5개 지역은 세종시(0.658%), 인천시 연수구(0.25%), 강원 평창군(0.222%), 경북 예천군(0.191%), 경기 하남시 (0.180%) 등이다.

대다수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가상승 사유로 세종시는 중앙행정기관 이전, 연수구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 등을 지목했다.

반면, 서울 땅값은 -0.06%로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강남(0.03%), 서초(0.02%)를 제외한 23개 자치구 모두 하락했다.

지가변동률 하위 5개 지역은 서울시 강서구(-0.181), 양천구(-0.178%), 도봉구(-0.152%), 노원구(-0.145%), 강북구(-0.138%) 등으로 조사됐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도심 주택 개발 지연 등이 강서구와 양천구를 비롯한 다수 서울 자치구의 지가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 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