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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건설 시장 찬바람이 ‘쌩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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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건설 시장 찬바람이 ‘쌩쌩’

인허가착공·분양·준공 실적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크게 ↓

[글로벌이코노믹=김병화기자] 주택건설 시장이 수도권을 필두로 하염없이 추락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전국 주택건설 실적이 인허가, 착공, 분양(공동주택), 준공 등 모든 부분에서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감소했다고 최근 밝혔다.
우선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은 전국 2만3952가구(수도권 1만445가구, 지방 1만3507가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8.6%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서울과 인천지역 실적감소 영향으로 같은 기간 26.5% 감소했고, 지방도 11.2%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만5407호(전체물량 65.0%)로 같은 기간 9.2% 줄었고, 아파트 외 주택이 8545가구로 31.3% 감소했다. 이중 도시형생활주택은 4378호로 41.2% 줄었다.

인허가 주체를 보면 공공은 570가구로 같은기간 61.4%, 민간은 2만3382가구로 16.3% 감소했다.

또한 지난달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1만6926가구(수도권 6669가구, 지방 1만257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18.5%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서울과 인천지역 착공실적 감소로 같은기간 38.3% 감소했으나 지방은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 아파트는 9469가구로 같은기간 14.0%, 아파트 외 주택도 7457가구로 23.5% 감소했다. 주체별로는 공공은 822가구로 80.6%, 민간도 1만6104가구로 2.5% 줄었다.
공동주택 분양실적도 상황은 비슷하다. 전국 3697가구(수도권 278가구, 지방 3419가구)로 같은기간 36.5%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21.2%, 지방 37.4%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분양 2770가구, 임대 927가구로 각각 25.4%, 49.6% 감소했다. 주체별로는 민간은 3697호로 36.5% 감소했고 공공은 분양실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2만5339가구(수도권 9825가구, 지방 1만5514가구)로 같은기간 4.9%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31.2% 감소한 반면 지방은 2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만1986가구로 17.7% 감소했으나 아파트 외 주택은 1만3353가구로 10.5% 증가했다. 주체별로는 공공은 5584가구 574.4% 증가했으나 민간은 1만9755가구로 23.5%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