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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파트 시장 '봄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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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파트 시장 '봄 기지개'

[글로벌이코노믹= 김병화기자]전셋집을 원하는 수요자들로 거래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고 저가 급매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1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충남 아파트 매매시장은 최근 2주간 0.03% 상승했다.
산업단지 근로자 수요와 전세물건 부족으로 매매전환 수요를 보인 천안이 0.07% 올라 충남 아파트 시장의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면적별로는 ▲66㎡ 이하 0.06% ▲69~99㎡ 0.08% ▲102~132㎡ 0.04%씩 올라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반면 ▲135~165㎡ -0.08% ▲168㎡ 이하 -0.11%로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천안은 신혼부부를 비롯한 수요자들의 저가 급매물 문의가 크게 늘었다. 싼 매물은 빠르게 소진되는 모습이다.

개별단지로는 천안시 쌍용동 현대I`PARK홈타운1단지(112㎡)가 500만원가량 올랐고, 아산시 신창의 아산코아루단지(112㎡)가 250만원 올랐다.

전세는 0.1%의 변동률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천안시가 0.15%로 크게 올랐고 아산시가 0.11%로 뒤를 이었다. 천안시는 중소형을 중심으로 전세물건이 부족해 전세난이 지속됐다.

면적별로는 ▲66㎡ 이하가 0.52%로 크게 올랐고 ▲69~99㎡ 0.04% ▲102~132㎡ 0.04% ▲135~165㎡ 0.22% ▲168㎡ 이하 0.1% 상승해 면적에 관계없이 고른 상승을 보였다.

천안시 청당동 한양수자인아파트(110㎡)가 500만원가량 올랐다.

서성권 연구원은 "충남 아파트 시장은 예년과는 다르게 일찍 봄 이사 시즌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천안, 아산 등 산업 단지를 배후로 하는 중소 도시들의 전세난에 수요자들이 일찍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