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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내에서도 시범단지 아파트 값이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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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내에서도 시범단지 아파트 값이 비싸

시범단지, 신도시 내에서도 가장 위치 좋고 살기 좋아

[글로벌이코노믹=김영삼기자]같은 신도시 내에서도 시범단지의 아파트값이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동탄1신도시 시범단지와 비시범단지 가격 차이를 비교한 결과, 시범단지 평균 아파트 매매값은 3.3㎡당 1120만원, 비시범단지는 1061만원으로 시범단지 아파트 가격이 5.5% 가량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1기 신도시인 분당신도시도 서현동 시범단지의 평균 아파트 매매값은 3.3㎡당 1598만원인데 반해 같은 동네 효자촌 단지는 3.3㎡당 1359만원으로 시범단지가 17.5%가 비싼것으로 조사됐다. 서현동에서 가장 비싼 단지는 시범삼성한신으로 아파트값이 3.3㎡당 1705만원이고, 가장 싼 단지는 효자촌(미래타운)으로 3.3㎡당 1236만원. 시범삼성한신이 38%가 비싸게 나타났다.

김포한강신도시 시범단지인 김포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제일풍경채, 신영지웰 등 시범단지의 현재 3.3㎡당 시세는 812만원인데 반면 비시범단지는 브랜드는 상대적으로 더 우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세는 3.3㎡당 736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범단지가 비시범단지에 비해 10% 이상이 비싸게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시범단지가 좀더 비싼 이유는 신도시 내에서도 가장 위치 좋고 살기 좋은 곳이기 때문"이라며 "초기 분양 아파트의 성공이 무엇보다 중요해 전체 신도시의 성패를 좌우하는 시범단지는 입지적으로 가장 좋은 곳에 분양 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