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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전월세 가격 또 ‘상승’…서민 걱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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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전월세 가격 또 ‘상승’…서민 걱정도 ↑

2월 소비자물가 조사 결과, 집세 물가지수 전월보다 0.2% 전년 동월보다 3.1% 상승

[글로벌이코노믹=김병화기자] 집값은 하락세지만 전세와 월세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서민들의 불안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3~4월 이사철에 본격적으로 들어가 주거 안정을 위한 정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4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를 조사한 결과 집세 물가지수(월세+전세)는 ‘105.5’로 전월보다 0.2%, 전년 동월보다 3.1% 상승했다.
종류별로는 전월보다 전세가격이 0.3%, 월세가 0.1% 올랐고, 전년 동월보다는 전세 3.6%, 월세가 1.9%각각 상승하는 등 주택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월세가격은 계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전월세가격이 지난 1월과 2월 상승했으나 비수기라 상승폭은 다소 적었다”며 “하지만 3~4월 이사철에는 전월세 가격이 다시 요동칠 가능성이 높아 서민 주택안정을 위한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월 집세 물가지수 ‘105.2’는 전월보다 0.3%, 전년 동월보다 2.5% 상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