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체율 하락은 은행의 부실채권 상·매각 등 계절적 요인으로 연체정리규모(3.7조원)가 신규연체 발생액(2.6조원)을 상회한데 따른 것이다.
기업대출(원화) 연체율은 1.32%로 전월말(1.45%) 대비 0.13%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기업대출(원화) 연체율(0.94%)은 전월말(0.85%) 대비 0.09%p 상승했으나 중소기업대출(원화) 연체율(1.45%)은 전월말(1.66%) 대비 0.21%p 줄었다.
가계대출(원화) 연체율(0.96%)은 전월말(1.04%) 대비 0.08%p 하락세를 보였다.
주택담보대출(원화) 연체율(0.91%)은 전월말(0.96%) 대비 0.05%p 하락, 집단대출을 제외한 주택담보대출의 연체율은 0.41%였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1.09%)은 전월말(1.21%) 대비 0.12%p 감소했다.
대기업대출(160.1조원)은 전월 대비 소폭 감소(0.3조원)했으나, 중소기업대출(469.6조원)은 전월 대비 증가세가 확대(+2.2조원→+3.0조원)됐다.
가계대출(459.7조원)은 주택담보대출 증가(+0.9조원) 등에 따라 전월말 대비 0.2조원 늘었다.
금감원은 경기민감업종(건설·조선업 등)의 업황부진 및 엔저현상 지속에 따른 수출 감소 우려 등 대내외 불안요인 상존하는 점을 감안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엄격한 자산건전성 분류를 통한 충당금 적립 강화를 유도해 은행의 손실흡수능력을 제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