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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회사별 민원발생평가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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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회사별 민원발생평가 결과는

▲2012년도금융회사민원발생평가결과
▲2012년도금융회사민원발생평가결과
[글로벌이코노믹=이성호기자] 금융감독원은 은행·신용카드·생명보험·손해보험·금융투자·저축은행 등 6개 권역 82개사에 대해 ‘2012년도 금융회사 민원발생평가’를 실시했다.

민원발생평가는 2012년중 금감원이 처리한 민원을 대상으로 금융회사별 민원건수·민원해결 노력과 영업규모를 감안하여 1등급부터 5등급으로 평가했다.
지난해에는 보이스피싱 관련민원, 실손보험 보험료 인상 관련민원 등이 많이 발생해 민원건수가 크게 증가(2011년 5만5782건→2012년 6만6348건:18.9%↑)했다.

이에 따라 평가등급이 개선된 회사(14개사, 17.1%)보다 하락한 회사(24개사, 29.3%)가 많았다.

금융권역별 평가결과를 살펴보면 은행의 경우 소비자단체가 주도한 근저당권 설정비 반환 관련 민원과 주택담보 대출 금리인하 민원 등이 많이 발생(16.9%↑)해 6개 은행의 등급이 하락했다.

1등급은 대구은행, 5등급은 농협은행·한국씨티은행·한국SC은행이 차지했다.

신용카드사는 가맹점 수수료 인하에 따른 부가서비스 축소, 보이스피싱에 따른 피해구제 요청 등의 민원이 많이 발생(42.2%↑)해 1개사는 등급이 개선됐으나, 2개사는 등급이 떨어졌다.

1등급은 삼성카드였고 5등급은 국민카드·하나SK카드다.
생명보험사의 경우 보험계약 해약에 따른 보험료 반환, 보험금 산정․지급 등과 관련한 민원이 많이 발생(13.3%↑)했으나, 각사의 민원해결 노력도 크게 강화돼 8개사의 등급은 개선되고 3개사는 등급 이 하락한 것으로 평가됐다.

1등급은 KB생명, 5등급은 알리안츠생명·ING생명·PCA생명으로 나타났다.

손해보험사는 실손보험 계약변경 및 보험료 인상 등과 관련한 민원이 많이 발생(30.0%↑)했으나, 각사의 민원해결 노력도 크게 강화돼 등급은 현상 유지 수준이었다.

1등급은 삼성화재, 5등급은 롯데손보·에르고다음다이렉트손보·ACE아메리칸화재·AIG손보(차티스)가 이름을 올렸다.

저축은행은 영업정지로 업권 전반에 걸쳐 부실화가 진행되면서 전년대비 민원이 증가(54.3%↑)해 1등급은 동부저축은행, 5등급은 HK저축은행·현대스위스저축은행이다.

금융투자사의 1등급은 삼성증권·한화투자증권, 5등급은 교보증권·동부증권·동양증권·아이엠투자증권·키움증권이 자리했다.

금감원은 평가결과를 금감원 홈페이지와 금융소비자포털(consumer.fss.or.kr)에 상시 게시해 소비자가 금융상품·금융회사 선택시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금융회사 검사 및 검사항목 선정 시에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