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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동 경제수석 "관치금융 꼭 나쁜 것 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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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동 경제수석 "관치금융 꼭 나쁜 것 만은 아니다"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은 13일 최근 금융기관장 인사 등과 관련한 관치금융 논란에 대해 "좋은 관치도 있을 수 있고 나쁜 관치도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조 수석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관치라는 것도 여러 사람이 여러 정의를 할 수 있는 것 아니겠느냐"며 이같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조 수석은 "서로 사고의 프로세스 아닌가. 관치금융이라는 게 뭔가. 정의가 다 다르다"며 "임종용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엊그제 인터뷰한 것을 보니까 관치를 세 가지로 정의했다"고 예를 들었다.

이어 "뚜렷하게 이것은 잘못됐다고 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며 "모피아(옛 재무부 출신 관료) 출신이 민간과 경쟁해서 성공한 CEO가 됐다. 그러면 이 사람을 불러오면 모피아라서 나쁜 거냐"고 반문했다.

아울러 이 같은 자신의 발언에 대해 "해석이 굉장히 다를 수 있는 말들"이라면서 "문맥을 좀 생각해줬으면 좋겠다"고 전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