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는 19일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월드컵 진출을 최종적으로 확정지은 최강희 감독과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본인의 사임 의사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18일 이란과의 경기를 마친 뒤에도 "(원 소속팀)전북으로 돌아가는 게 맞다"고 밝혔다.
경기력 논란에 휩싸였지만 결과적으로 최 감독은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A매치 통산 13경기에서 6승2무5패를 기록했다.
축구협회는 "다사다난한 환경에서 당초 목표한 바를 달성한 최강희 감독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향후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축구협회는 이날 낮 12시부터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차기 감독 선임 논의에 들어갔다.
홍명보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유력한 후임 감독 후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