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상, 영종도 개발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

[글로벌이코노믹=편도욱기자] 인천 영종도 매립지 개발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가 단독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16일 영종도 매립지 개발을 위해 제3자 제안공모를 접수 받은 결과 최초 제안자인 세계한상 외에는 참여업체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항만재개발 관련법의 규정에 의거, 세계한상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우선협상자 지정 후, 협상단을 구성, 세계한상과 본격적으로 협상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협상을 통해 기존 사업콘텐츠 외에 다양한 개발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해수부는 밝혔다.

인천광역시 중구 중산동 일대에 위치한 영종도 매립지는 항만개발과정에서 발생되는 준설토를 활용해 토지를 조성한 곳이다.
여의도 면적(290만㎥)의 약 1.1배에 달하는 316만㎥ 규모의 부지와 수도권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 등으로 인해 종합 관광·레저단지 개발에 적합한 곳으로 주목받아왔다.

해수부 관계자는 “영종도 항만재개발 사업이 원활히 추진해 경제적 파급 및 고용유발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추진되는 항만재개발사업의 모델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