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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물류 정보 공유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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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물류 정보 공유 확대

[글로벌이코노믹=편도욱기자] 한국, 중국, 일본 4개 항만에 대해 시행하고 있는 항만물류 정보 공유 시스템이 14개 항으로 확대 운영된다.

해양수산부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 ‘제9차 한·중·일 동북아물류정보네트워크 구축 전문가 회의’에서 이같은 조치를 실시키로 합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한국의 부산항 ▲중국의 닝보항 ▲일본의 도쿄항과 요코하마항 등 4개 항만에서 항만물류 정보 공유 시스템이 운영됐다.
이번 협의를 통해 해당 시스템은 ▲한국의 인천·광양 ▲중국의 칭다오·잉커우·옌타이·웨이하이·르자오·롄윈강 ▲일본의 고베·오사카 등으로 확대돼 운영된다.

또 공유대상 물류정보도 기존의 선박입출항 정보에서 컨테이너 이동정보와 항만통계정보 등으로 확대된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앞으로 3국간 지속적으로 물류정보를 공유하고 정보통신기술 교류와 상호협력을 증진해 막힘없는 물류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물류정보 공유 대상을 EU, 개발도상국 등으로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