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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층, 급격한 시력 변화…노안 아닌 노인성 안질환 의심해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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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층, 급격한 시력 변화…노안 아닌 노인성 안질환 의심해 봐야

[글로벌이코노믹=장서연기자] 40~50대 중년층은 불분명한 초점과 시력저하와 같은 증상들을 '노안'이라고만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만약 이 시기에 급격한 시력변화가 왔다면 노안이 아닌 '노인성 안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3대 노인성 안질환으로 불리는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 등은 뚜렷한 초기증상 없이 시력저하를 유발하고, 노안과 비슷한 시기에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내장은 수정체에 혼탁이 발생하면서 시력 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시야가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고, 색상의 구분이 어려우며, 시력이 자주 바뀌는 증상이 나타난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백내장을 방치할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녹내장은 안압 상승으로 인해 시신경이 손상됨에 따라 점차 시야가 좁아지면서 실명에 이르는 질환이다. 아직까지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며, 백내장과 마찬가지로 증상을 자각하기 어렵다.

가족력이 있거나 평소 안압이 높은 경우, 고혈압, 당뇨, 심혈관 질환 및 근시를 가진 사람에게서 발병 위험이 높기 때문에 사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황반변성은 시신경이 밀집된 망막 중심부 황반이 서서히 변성되는 안질환이다. 대부분 한 쪽 눈에만 발생하기 때문에 자각이 어렵다. 증상이 심해질 경우 시력이 저하되고, 물체의 형태가 왜곡돼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와 관련,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은 "3대 노인성 안질환은 '3대 실명질환'이라고 불릴 만큼 증상이 심각할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안질환"이라며 "최근 들어 3대 노인성 안질환의 유병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증상을 최대한 빨리 발견하고 치료하려는 노력이 요구된다"고 22일 조언했다.
한편 서울/부산 밝은세상안과는 백내장 수술을 비롯해 카메라 노안 렌즈삽입술, AMT 노안교정 수술 등 다양한 노안교정술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