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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잎 10%를 산화시켜 만든 청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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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잎 10%를 산화시켜 만든 청차

[세계의 명차(16)] 안시톄관인 (安溪鐵觀音·ANXI TIE GUAN YIN) 청차

[글로벌이코노믹=정승호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 대표] 추이톄관인(翠鐵觀音, Jade Tie Guan Yin)이라고도 불리는 푸젠성에서 나오는 반 산화차로, 안시현에서 나오는 톄관인은 전통 톄관인과는 달리 오직 찻잎의 10퍼센트만 산화시켜 만든다. 그 때문에 안시톄관인은 진한 꽃향기와 신선한 약초 향을 풍긴다.

지난 몇 년간 중국에서는 가볍게 산화시킨 우롱차가 대단한 인기를 얻었다. 때문에 이런 시장의 수요에 맞추기 위해 차나무 재배자들이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이전에 룽징차가 인기를 끌었던 것처럼, 이 차의 성공은 안시현 밖의 많은 농부들 역시 톄관인의 차나무를 심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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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는 법] 1) 300ml 용량의 서양식 티팟에는 6g 정도의 찻잎을 95℃의 물로 5~7분간 우린다.

2) 자사호나 개완에는 찻잎을 ⅓가량 채워 95℃의 물로 20초~1분간 우린다. 3~10회 우릴 수 있으며 질에 따라 15~20회까지 우릴 수 있다.

※ 차의 이름은 ‘중국어 병음의 한글 표기법’에 따라 표기하였습니다.

■ 정승호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 대표


▲정승호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대표
▲정승호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대표


한국 티소믈리에 연구원은 국내 최초의 티(TEA) 전문가 양성 교육기관 및 연구 기관입니다. 한국 티소믈리에 연구원에서는 글로벌 시대에 맞게 외식 음료 산업의 티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백차, 녹차, 우롱차, 홍차, 보이차, 허브차 등 거의 모든 분야의 티를 시음하며 향미를 감별하는 훈련과정(Tea Tasting & Cupping)과 티 산지 연수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