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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전년 대비 3Q 영업익 43%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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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전년 대비 3Q 영업익 43% 감소

[대한항공 3/4분기 실적]


구분

2013년 3/4분기

2012년 3/4분기

비고

2013년 2/4분기

매 출

3조1,833억원

3조2,940억원

-3.4%

2조8,384억원

영업이익

1,601억원

2,821억원

-43.2%

-508억원

당기순이익

3,415억원

3,450억원

-1.0%

-3,587억원



(연결재무제표 기준)

[글로벌이코노믹=편도욱기자] 대한항공이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발표된 3분기 실적(연결실적 기준)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은 3조1833억원, 영업이익 1601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3415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매출액 3조2940억원에 비해 3.4%, 영업이익은 43.2% 줄어든 수치다. 외화환산차익에 힘입어 당기순이익만 전년 동기 3450억원 대비해 비슷한 수준 유지한 것.

영업이익이 급감한 이유는 일본 여객노선 하락과 세계 경기회복 지연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여객 부문 한국발 수송은 5% 증가했으나 일본노선 수요 하락세 영향으로 해외발 수송이 6% 감소함에 따라 전체 수송량이 2%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화물부문은 세계 경기회복 지연 및 국내 생산기지의 해외이전, 유럽 수요 하락의 영향으로 한국발 9%, 환적 수송량 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4분기 때는 여객 부문과 화물 부문에서의 수익성 개선이 전망되고 있다.

여객 부문에서는 글로벌 경기 회복을 비롯해 A380 차세대 항공기 미국 애틀랜타 추가투입, 신규 운항 및 증편에 따른 수요 증가가 전망되고 있다.

화물 부문도 바닥을 지나 점차 회복하는 것으로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IT 신제품 출시와 미주 및 유럽의 경기회복에 따라 완만한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기 때문.

대한항공 관계자는 “신규시장 개척, 구기재 송출 및 신기재 활용을 통한 수익성 위주의 운영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