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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 원전, 재가동 절차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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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 원전, 재가동 절차 착수

[그린 경제=편도욱 기자] 제어케이블 시험성적서 위조 사건으로 가동 중지된 원전들이 재가동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신고리 1․2호기, 신월성 1호기 등 원전 3기의 재가동을 승인함에 따라 재가동 절차에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가동정지된 3기의 원전은 신규 제어케이블 교체작업, 원전 품질서류 전수조사와 후속조치를 완료한 상태다.

신고리 1호기와 신월성 1호기는 이르면 오는 4일, 신고리 2호기는 9일 계통병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어 신고리 1호기와 신월성 1호기는 7일에 100% 출력에 신고리 2호기는 12일에 100% 출력에 각각 도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달 2째주부터 동계 전력수급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신고리·신월성 원전에 대한 추가적인 품질서류 전수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라며 "이번 원전 재가동 이후에도 비리없고 안전한 원전 운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