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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직 "안전한 원전관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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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직 "안전한 원전관리 당부"

[글로벌이코노믹=정소현기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신고리 원자력발전소에서 새해 첫 현황점검을 실시했다.

4일 오전 윤장관은 지난해 시험성적서 위조사건으로 7개월 동안 정지됐던 신고리 원전 1, 2호기 현장을 방문하여 원전 특별관리대책 이행 현황을 점검했다.
윤 장관은 원전 안전 및 비리와 관련 국민 신뢰회복을 중점으로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관계자들에게 신고리, 신월성 원전의 품질서류 전수조사 추가조치를 당부했다. 또한 동계 대비 원전 특별관리대책 추진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한수원은 24시간 비상대응체제 구축, 취약설비 점검 강화, 원전 가동 모니터링 강화 등을 통해 원전이 불시에 정지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신고리 2호기는 오는 9일부터 전력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총 300만 kW의 전력이 공급될 예정이며 이로써 올 겨울 전력수급은 다소 원만할 전망이다.

윤장관은 "2014년은 안전하고 비리없는 원전의 원년으로 삼고,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원전 안전을 위해 한수원 직원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에 매진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정부 또한 공기업 개혁과 동시에 원전 안전과 관련하여 인력 및 투자확충을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