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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취임이후 주요직 50%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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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취임이후 주요직 50% 교체

[글로벌이코노믹=김영삼기자]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이 ‘비정상의 정상화’와 ‘공기업 혁신’ 차원에서 원전 비리의 근원적 차단을 위해 인사제도를 대폭 개편하는 등 창사 이래 최대의 대대적인 인사교체를 지난 6일 단행했다.

한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삼성동 서울사무소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이청구 전 월성원자력본부장을 발전본부장 겸 부사장 상임이사로, 정하황 기획본부장을 현재와 같은 기획본부장 상임이사로 선임·발령했고본사 임원급 본부장 3명 중 2명을 교체했다.
이와함께 인사와 계약업무를 담당하는 관리본부장에 한정탁 전 한울원자력본부장, 수력양수본부장에는 김용집 전 홍보실장을 승진 발령했다.

한수원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창사 이래 최대의 대대적인 인사교체를 실시했다.

신임사장이 취임한 지난해 9월26일 이후 이번 인사까지 상임이사 포함 본사 본부장 7명 중 3명, 본사 처․실장 24명 중 11명, 사업소장 및 사업소 1(갑) 직위자 40명 중 23명 등 주요직위의 50% 이상을 교체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원전비리 근절과 원자력 안전 강화를 달성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한수원으로 새롭게 탄생할 수 있도록 신임사장 취임 이후 추진 중인 3대 경영혁신을 광범위하고도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이라몀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18일 발표한 ‘한수원 3대 경영혁신 방안’에 더해 세가지 추가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올해 간부직 외부인재 영입을 계속하여 본사 처․실장 직위의 50%까지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