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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학생, 스마트폰 보급에 '왕따' 더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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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학생, 스마트폰 보급에 '왕따' 더 심각

[글로벌이코노믹=유민 기자] 2013년 내각부의 조사에 따르면 중학생 49.6%인 학생 절반이 스마트 폰을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과도한 스마트폰 보급으로 인해 중학생 또래 내에서 집단 따돌림(이지메)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일례로 친구 스마트폰으로 이상한 댓글이나 사진을 찍어 SNS에 게시해 문제를 일으키거나 게시된 글이나 시진으로 '집단 따돌림'을 당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네이버의 'LINE'을 통해 갈등 관계인 친구를 괴롭히는 이지메가 표면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LINE은 특정인과의 대화내용이 한눈에 보이고 그로 인해 예전에 한 내용을 참고해 답장이 가능하고 다중으로 대화가 가능한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는 장점이 있다. LINE으로 인해 어린 학생들의 대화방식이 많이 변화되었고 예전부터 뒤에서 험담하는 일이 SNS를 통해 너무도 쉽게 발생해 특정인을 따돌리는 행위가 쉽게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스마트폰이나 LINE을 사용하지 않게 하는 것은 문제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러 반발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SNS 사용시 준수할 예절 등 인성교육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

LINE과 트위터는 큰 차이가 없지만 글을 게시할 경우 모두가 보게 되는 트위터와 달리 LINE은 특정인과 비밀공유가 가능해 친구 간에 서로 말을 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은 모르기 때문에 문제되는 글과 사진이 게시되는 부작용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