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로는 조세회피처로 유명한 스위스와 케이먼 군도 등 약 70개국이 협정에 합의한 상태다. 한국은 지난 3월 협정에 동참했다.
해외금융계좌신고법(FATCA)에 따르면 IRS와 정보를 공유하지 않는 외국 금융기관에 대해 미국에서 발생하는 금융수익의 30%를 원천징수하는 등 큰 불이익을 주도록 되어 있다.
이번 협정에 참여한 금융기관은 내년 3월부터 IRS에 미국인 고객 이름과 계좌번호, 잔고 등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앞으로 미국 국민들은 IRS로부터 수입과 자산을 숨기기 위해 해외계좌를 사용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