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문가들은 미국 국채 최대 보유국인 중국이 3개월 연속 국채를 매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현상이 발생한 것은 미국 국채의 신용등급이 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지난 2월 국가부채 법정한도를 1년 동안 증액하는 법안이 가결되면서 내년 3월 이내에는 우려했던 채무불이행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13년 10월16일 정부의 셧다운으로 시작해 국가 채무불이행이란 말까지 오갔던 시기를 떠올리면 미국 국채의 매입이 증가했다는 것은 큰 시사점을 준다. 그만큼 미국의 경기회복을 믿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존재한다는 의미다. 하지만 부채한도에 대한 논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이 발행한 채권과 내부 부채가 겹쳐 우려했던 사태가 발생하면 오히려 중국과 일본, 그 외 미 국채를 다량 보유한 국가들도 줄줄이 손해를 입을 것이라고 경고한다. 그렇기 때문에 글로벌 시대에 맞물려 있는 국가들 간의 국채, 즉 부채들이 해당 국가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