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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스즈키, 사륜차 수출 두 배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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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스즈키, 사륜차 수출 두 배 확장

[글로벌이코노믹=이윤재 기자] 일본의 사륜차 및 이륜차 제조사인 스즈키(Suzuki Motor Corporation)는 2018년까지 인도네시아산 사륜차 수출 대수를 2013년 대비 약 2배인 5만대로 늘릴 방침이다.

CKD(완전 조립차)의 2014년 수출 대수는 전년대비 6.3배 늘어난 1만5000대, 2018년에는 2만대로 늘릴 예정이며, CBU(완성차)의 수출은 2018년에 32%가 늘어나 3만대가 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930억 엔(9325억원) 규모의 사륜차 신규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2015년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연간 생산능력은 125000대로 다목적 차량(MPV) 엘티가 주로 생산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본격 생산된 왜건 R은 친환경 정책에 적합한 소형차로, 완전 조립차를 파키스탄에 출하를 시작했으며, 파키스탄 점유율 55%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왜건 R의 생산량 40%에 해당하는 월 1200대를 한국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최근 인도와의 정치적 긴장관계로 어려워진 수출을 타계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에 완전 조립차를 수출하기로 했으며, 동남아시아, 중동 등으로 수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CKD & CBU : 완제품의 수입 시 존재하는 높은 관세, 수입제한 등의 장벽을 피하기 위해 반제품 혹은 부품의 형태로 수입해 관세 등을 낮추는 Knock-Dwon(KD)형식의 비즈니스를 말한다. KD에는 CKD, SKD, CBU가 있으며, CKDComplete Knock Down의 약어로 완전한 부품을 말한다. SKDSemi Knock Down의 약어로 반조립 부품을 뜻하며, CBUComplete Built Unit의 약자로 완제품, 완성품, 또는 완성 조립품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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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Suzuki Motor Corporation)


본사 : 일본 시즈오카
설립 : 1920년 3월 15일
주요사업 :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매출 : 2조 5783억 1700만 엔(약 25조 6952억 원) - 2013년 3월기
영업이익 : 1445억 6400만 엔(약 1조 4407억 원) - 2013년 3월기
직원 : 5만 2731명 - 2011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