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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성이 여성보다 더 건강한 삶 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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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성이 여성보다 더 건강한 삶 누려




[글로벌이코노믹=손정배 기자] 베이징시 질병예방통제센터에서 베이징 시민의 평균 ‘건강 수명’을 발표했다. 평균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건강한 상태에서 생활하는 기간이 약간 긴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건강을 위한 적당한 운동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를 맡았던 질병예방센터는 건강 수명에 대해 “평균 수명에 비해 생활의 길이뿐만 아니라 삶의 질에 초점이 맞춰진다.”고 밝혔다.

18세 연령의 그룹을 예로 들면, 건강 수명(건강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기간)은 40.17년이었으며, 질병이나 장애를 안고 생활하는 기간은 23.18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남성의 건강 수명은 43, 여성은 38.06년이다.

18세 남성 그룹을 예로 들면, 평균 수명은 62.22년인데 반해 건강 수명은 43.40년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는 곧 그들이 62.22년에 이르는 일생 동안 건강한 상태에서 생활하는 기간이 43.40년이며, 질병이나 장애를 안고 생활하는 기간은 18.82년임을 의미하는 것이다.

적당한 운동으로 신체를 단련하는 것은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 평소 꾸준한 운동을 하고 있는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에 비해 아플 가능성은 낮아지고 수명은 연장된다. 한편 건강 수명을 단축하는 절대적 요인에는 만성질환이 있다. 악성종양(), 고혈압, 당뇨 등이 만성질환의 대표적인 병이다.

건강에 가장 심각한 피해를 초래하는 질환은 악성종양이었으며, 다음으로 관절염, 만성 위염, 뇌혈관 질환, 관상 동맥, 심장 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이 뒤를 이었다. 의료 기술의 진보에 의해 인간의 수명을 연장시키고 있지만, 생활의 질까지 보장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스스로가 꾸준히 운동하고, 건강에 이익이 되는 생활습관을 실천해 만성질환을 초래하는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