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수출대상 5개국은 2013년 4분기 기준 터키, 이탈리아, 독일, 불가리아, 키프로스 순이었고 올해 1분기에도 변동은 없었다. 다만 미국, 영국, 이집트가 주요 수출대상국 10위권 내에 새롭게 진입하면서 해외무역의 교역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현재 그리스의 전체 수출 중 44.5%가 석유부문이다. 1분기 석유 수출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유럽지역 0.7%, 아이슬란드/노르웨이/스위스/터키는 2.4%, 북아메리카 3.3%, 인도 4.1%, 중국 50.4%, 라틴 아메리카 70.4%가 감소했다. 특히 라틴 아메리카의 경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 브라질에서의 수입이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이다.
반면에 수출이 증가한 국가로는 독립국가연합(CIS) 5.5%, 동남아시아 5.9%, 중동 및 북아프리카 6.1%, 발칸반도 9.4%, 특히 북아프리카를 제외한 아프리카 지역은 37.6%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
100개 수출대상국 중 새롭게 진입한 국가로는 토고(54위), 콜롬비아 (65위), 파나마 (66위), 말레이시아(73위), 에티오피아(79위), 도미니카 공화국(84위), 파라과이(86위), 베네수엘라(89위), 필리핀(94위), 우루과이(95위), 라이베리아(96위), 시에라리온(97위)이 있다.
석유를 제외한 주요 수출품목을 살펴보면, 과일과 야채 등 농산물의 작황이 좋았음에도 해외 출하량은 15.5% 감소했고 연료 수출도 2.0% 떨어졌다. 주요 2가지 제품이 하락했지만 1분기 그리스 수출의 45.5%를 담당했다는 것은 여전히 그리스 정부에서 전략제품으로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산업제품의 경우 0.9% 증가했는데, 이는 8.1%의 저가치 상품거래가 포함되지 않아 더 낮아진 것이다.
100개 수출 제품 목록 중 새롭게 등장한 품목으로는 데이터처리 기계(19위), 마카로니용 밀(34위), 액가스(66위), 변압기(68위), 망원조준기(73위), 종이 제품 및 위생용품(74위), 사과(79위), 비 공기팽창식 보트(85위), 고무(86위), 농업용 분무기(89 위), 어망(91위), 쌀(95위), 과자(98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