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마츠다, 에코카 우대제도 신청

[글로벌이코노믹=임재현 기자] 일본 자동차제조업체인 마츠다는 태국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에코카 우대제도를 신청했으며, 인가를 위해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인가 조건은 2019년까지 연비성능이 우수한 배기량 1300㏄(디젤은 1500㏄) 소형차량을 현지에서 생산해야 한다. 그리고 공장가동 4년 내 연간 10만대를 의무적으로 태국에서 생산해야 한다.

마츠다는 정정불안에도 태국을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의 수출 거점으로 집중 육성하고, 주요 부품은 모두 현지 조달해 생산대수를 늘릴 예정이다. 생산모델은 마츠다2인 '데미오'다.

마츠다는 지난해 태국에서 약 7만7000대를 생산했으며, 올해 생산목표를 지난해 약 2배인 15만대 이상이다.

또한 환경기술 차량을 개발해 2018년 의무화되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환경규제 강화에 대비하기로 했다.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을 약 20% 절감할 수 있는 CNG(압축천연가스) 차량의 시판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