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환경부, "국립공원에서 아토피 치료한다"

공유
0

환경부, "국립공원에서 아토피 치료한다"

[글로벌이코노믹=정상명 기자] 환경부가 아토피 질환으로 고통받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해 행사를 진행한다.

환경부는 북한산 생태탐방 연수원에서 아토피피부염(이하 아토피)의 치유와 예방·관리를 주제로 '국립공원과 함께하는 건강나누리 아토피 환경과학 캠프' 행사를 오는 21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환경보건센터연합회(삼성서울병원, 단국대병원, 순천향대병원)가 주관하고 전문 의료진과 아토피를 앓고 있는 어린이 및 가족 110여명이 참석한다.

건강나누리 캠프에서는 아토피질환의 예방‧관리(아토피에 대한 상담, 알레르기 반응검사, 아토피 예방·관리 교육 등)를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나만의 친환경 가방 만들기, 국립공원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자연을 만끽하는 북한산 둘레길 탐방 등의 행사도 함께 열린다.

특히 환경부는 아토피에 대한 과학적인 이해를 돕는 ‘아토피 과학존’(환경존, 피부존, 영양존, 포토존)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아토피를 소재로 하는 '지니와 하이디의 초록선물' 마술 행사를 통해 아토피 예방과 관리 방법을 습득하고 아이들 스스로 생활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올해 건강나누리 캠프는 지난 4월 말~오는 10월 말까지 주로 주말과 방학기간을 이용해 총 60회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아토피와 같은 환경성 질환으로 인해 야외 활동에 소극적일 수 있는 아동과 가족들에게 건강나누리 캠프는 자신감을 찾게 해줄 좋은 기회"라며 "이번 캠프가 자연친화적인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참가 신청은 국립공원 에코투어(ecotour.knps.or.kr)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립공원관리공단 해설서비스부(02-3279-298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