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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카라과] 2014년 외국인직접투자 1조5000억 유치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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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카라과] 2014년 외국인직접투자 1조5000억 유치목표

[글로벌이코노믹=한혜영 기자] 니카라과 정부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외국인 직접투자(FDI)의 유치목표는 2013년 13억8800만 달러(약 1조4000억원)에 비해 8% 증가한 15억 달러(약 1조5000억원).

먼저 멕시코 농업부문의 도살장과 우유 제조공장을 유치할 예정이다. 우유 공장의 경우 멕시코의 대표유제품 업체인 그루포라라(Grupo Lala)의 공장이 올해 안에 건설될 예정이다. 게다가 중국의 칭웨이 텔레콤(Xinwei Telecom)이 운하건설에 3억 달러(3029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멕시코 무선통신업체인 클라로(Claro)와 스페인의 이동통신서비스업체 텔레포니카 모비스타(Telefonica Movistar)도 니카라과 통신 인프라에 투자하고 있다. 풍력이나 태양전지패널 등 에너지 및 원자재 부문도 개발을 고려하고 있으며 멕시코 최대 건설자재공급업체인 시멕스(CEMEX S.A.B. de C.V.)가 건설 부문에 5000만 달러(504억원)를 투자했다.

이미 니카라과는 중앙아메리카 지역에서는 가장 많은 FDI를 받고 있다. 2013년 외국인투자규모는 2012128440만 달러(12960억원)에서 8% 증가한 138800만 달러(14000억원)였고 당시 중앙아메리카에서는 기록적인 규모였다. 주요 5개 투자국으로는 미국(30%), 멕시코(15%), 파나마(13%), 베네수엘라(9%), 스페인(7%) 등이다. 부문별로 보면 산업(38%), 광업(20%), 무역 및 서비스(11%), 금융(10%), 통신(10%)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글로벌 시대에 FDI가 각 국가의 전략적 마케팅으로 자리잡을 만큼 관심이 집중돼 있는 상태다. 투자받을 만한 성장동력과 경제성장의 잠재력이 있는 관심국가가 투자대상이 되고 있는데 북아메리카는 멕시코, 중앙아메리카는 니카라과, 남아메리카는 브라질이 최근 해외투자자들이 눈여겨 보는 국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