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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올해 3분기 불법거리판매 25.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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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올해 3분기 불법거리판매 25.5% 증가

아르헨티나 상공회의소(ACC)에 따르면 올해 3ㆍ4분기 불법거리판매가 2013년 동기 대비 25.5%, 2ㆍ4분기 대비 평균 7.3% 각각 증가했다. 불법판매의 주요 도시는 부에노스아이레스, 네우켄, 포사다, 파라나 산타페 등의 도시다. 거래된 물품은 주로 식품, 음료, 의류, 신발, 광학부품, 사진, 시계, 보석, 완구 등의 주요 소비품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에노스아이레스(5.1%), 로사리오(6.6%), 멘도사(66%), 산타페(9.1%)는 여전히 증가했다. 반면에 살타(-33.4%), 네우껜(-3.8%), 파라나(-4.4%), 투쿠만(-1.4%) 등의 지역은 감소했다.
정부의 디폴트 이후에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올해 초 10%대에서 최근 40%까지 육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도 음지에서 저렴하게 구매되는 물품을 선호하고 있다. 부채위기와 물가상승이라는 2가지 장애물이 아르헨티나 경제를 압박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정재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