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국영전기공사(EDF)에 따르면 지난 10월 5~20일 7개의 미확인 드론(Drone)이 원자력발전소 주변에서 운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7개 드론이 오후, 저녁, 이른 아침에 등장했으며 최소 1000m 상공에서 비행했다. 이는 프랑스 무인항공기 운영 방침에 어긋나는 것이다.
드론은 원자력 발전소로부터 반경 5km 밖에서 운행돼야 한다. 국가 주요 시설에 대한 보안이자 안전대책으로 불법 촬영이나 감시가 금지됐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드론의 활용이 민간부문까지 확장되면서 정확한 규제나 기준 없이 무분별하게 성행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글로벌 환경단체인 그린피스는 국영전기공사가 주장하는 드론과 자신들은 관계가 없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윤선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