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의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일식, 일본인의 전통적인 식문화'에 대한 인정서의 수여식이 지난 9일, 나고야(名古屋)시내에 있는 나고야대학에서 있었다. 이날 이리나 보코바(Irina Bokova)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시모무라 히로부미(下村博文) 일본 문부과학장관에게 무형문화유산 인정서를 전달했다.
보코바 사무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일본은 문화유산의 옹호자로서 모범적이다. 일식의 보호와 보급에 노력하려고, 많은 일본인들이 애정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모무라 장관은 “일식이 차세대에 착실히 계승될 수 있도록 음식 교육을 추진해 나갈 것을 약속합니다”라고 답했다.
일본 정부는 2012년, 일식의 무형문화유산 등록을 제안하여 작년 12월에 유네스코의 무형문화유산 보호조약 정부간 위원회에서 등록이 결정되었는데, 그 인정서를 이번에 받게 된 것이다.
/글로벌이코노믹 장민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