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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애널리스트 "2015년 유가 50달러까지 붕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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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애널리스트 "2015년 유가 50달러까지 붕괴 가능성"

최고의 석유 애널리스트의 분석 및 자료에 따르면 지난 몇 개월간 석유 산유국의 손실은 컸다. 지난 6개월 동안 북해산 석유의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로 거의 30%나 하락하면서 영국과 노르웨이의 수입도 급락했다.

전문가는 공급 측면에서 석유시장을 장악하고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생산량을 축소하기 위해 방법을 강구하고 있지만 상징적인 의미 수준으로 생산량을 줄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한다.
OPEC은 내년에 유가가 평균 80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하며 낮은 가격으로 인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시장가격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공급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현재 유가는 역사상 가장 짧은 기간에 40달러나 하락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유가가 150달러에서 36달러까지 하락했던 것을 상기하면 현재의 70달러선, 60달러선, 50달러선 붕괴 등의 시나리오는 실현가능성이 높다.

이번달 OPEC의 회의 결과와 베네수엘라-러시아 간 석유감산정책 합의 등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가 상승할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의 경제활성화가 부진하면서 수요가 늘어나지 않는 것이 주요인이다.

/글로벌이코노믹 임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