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 지능형 파이프라인 관리 프로젝트 시작

시노펙(中国石油化工集团公司. Sinopec Group)이 ‘스마트 파이프라인 관리체계 건설 프로젝트’가 공식적으로 시작됐음을 알렸다. ‘표준화, 데이터 일관성, 상호연동’ 등 지능형 파이프관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올해 12월 30일 이전에 전체 공정을 완성시키겠다고 공언했다.

글로벌 산업발전이 점차 스마트화 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5대 운송방식 중 하나인 파이프라인 운송 또한 스마트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5월 중국의 12만㎞ 파이프라인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구간 평균 10 ㎞당 2.5곳에서 문제점이 발견되어 관리체계가 여전히 초기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 여지없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시노펙은 파이프라인 유지·보수와 비상사태 모니터링을 위한 누설 경보 장치와 지질 재해 조기 경보 등을 설치해 지능형 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 파이프라인 관리체계를 완성시키기 위해 사물인터넷(IoT)과 클라우드 컴퓨팅 등 스마트기술을 확대해 ‘석유·가스 흐름과 정보의 흐름’ 등 고차원적 데이터 분석도 병행할 방침이다.

/글로벌이코노믹 정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