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12월 5일 스위스산 공산품 수입금지 조치 전망

러시아 정부에 따르면 오는 12월 5일 이전에 스위스의 공산품에 대해 수입금지 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스위스가 러시아에 사과를 밀수출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스위스산 사과 밀수로 인해 러시아에서 사과 유통량이 400배나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스위스는 러시아의 서방세계에 대한 식료품 및 공산품 수입금지 조치 이후에도 수출량을 늘리고 있었다. 특히 스위스 치즈는 가격 대비 품질이 좋아 러시아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그러나 이번 사과 밀수 사건으로 스위스의 수출이 차질을 빚게 될 전망이다.
러시아는 오스트레일리아, 유럽연합(EU), 미국, 노르웨이 등에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생선, 치즈, 우유, 과일, 야채 등에 대한 금수 조치를 부과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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