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아르헨티나, 11월 부에노스아이레스 불법노점상 전년 동월비 55.9%↑

공유
0

아르헨티나, 11월 부에노스아이레스 불법노점상 전년 동월비 55.9%↑

아르헨티나 상공회의소(ACC)에 따르면 11월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불법노점상이 전년 동월 대비 55.9% 증가했다. 지난 7~9월인 3분기 불법거리판매도 지난해 동기 대비 25.5% 증가하면서 정상적인 시장기능이 붕괴됐음을 시사했다.

적발된 불법판매 지점도 2827개로 전월 대비 3.4% 증가했다. 불법노점상들이 주로 활동하는 장소는 구석지면서 인파가 많은 곳(55.9%), 도로 및 거리(57.8%), 철도역과 인근지역(41.9%) 등이다.
불법노점상에서 판매되는 제품들의 유통 과정도 불법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부는 아베자네다, 로리바다비아, 푸에리돈바이템포 등 지역에서 불법위조상품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주요 품목은 의류, 신발, 그림, 시계, 보석 등이다.

물가가 치솟고 있는데 임금은 인플레이션을 충족하지 못하는 선에서 인상되면서 소비자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노점상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불법노점상이 활성화되면서 정부의 재정수입도 감소해 정상적인 예산집행이 어려워지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정재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