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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산업, 디큐브시티 JR투자운용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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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산업, 디큐브시티 JR투자운용에 매각

▲디큐브시티백화점/사진=디큐브시티홈페이지
▲디큐브시티백화점/사진=디큐브시티홈페이지
[글로벌이코노믹 박인웅 기자] 대성산업은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 위치한 디큐브시티 백화점을 JR투자운용에 매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디큐브시티를 매입하는 리츠(REIT) 전문 투자 및 운용사인 JR투자운용은 지난 2013년 대성산업으로부터 디큐브 오피스와 쉐라톤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을 매입해 운용하고 있다.
JR투자운용의 리츠에 실제 투자자들은 싱가포르투자청과 캐나다연금투자이사회로 백화점 매입을 위한 충분한 자금을 가지고 있다.

이번 디큐브시티 백화점 매각은 책임임차방식이 아니라 일괄 매각 방식이기 때문에 대성산업의 책임임차료가 발생하지 않아 대성의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대성산업은 관계자는 "디큐브시티 백화점을 일괄매각방식으로 매각하기로 했다"며 "JR투자운용은 매각 조건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를 이뤘고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까지는 매매계약 체결이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대성산업은 매매금액을 전액 부채 상환에 사용하며 이를 통해 연간 170억원의 이자비용이 감소하고 약 80억원의 영업이익이 늘어나 총 250억원의 세전 이익 증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