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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 자국 경제에 대한 믿음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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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 자국 경제에 대한 믿음 커졌다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휘발유 가격이 하락하고 고용이 늘면서 미국민들의 자국 경제에 대한 신뢰가 크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소비자들의 경기 신뢰정도를 나타내는 블룸버그 소비자안심지수 (Bloomberg Consumer Comfort Index)에 따르면 지난 11일까지의 주간 지수는 전주 43.6포인트에서 45.4포인트로 상승했다. 2007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경제를 바라보는 일반가정의 시각도 7년래 가장 낙관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 경제를 바라보는 미국민들의 지표는 전주 36.2포인트에서 39.1포인트로 올라 2007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개인 재정상태를 나타내는 지표는 전주보다 1.9포인트 상승한 57.4포인트를 나타냈다. 지난해 11월초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지금 물건이나 서비스를 구매해도 좋은 시기인지를 나타내는 지표는 39.2포인트에서 39.9포인트로 올라 2007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 같은 변화는 고용시장이 안정되고 휘발유 가격이 하락한데 기인했다”며 “임금인상이 따라와 준다면 소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