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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방일 관광객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면세품 확대가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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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방일 관광객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면세품 확대가 기여

▲도쿄의먹자거리를찾은외국인관광객
▲도쿄의먹자거리를찾은외국인관광객
[글로벌이코노믹 윤상준 기자]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최근 발표한 지난 1월 방일 외국인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약 121만8400명이었다. 엔화 약세로 일본 관광이 싸다는 인식이 확산된 것 외에도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면세품 확대가 기여한 바 크다.

반면 해외로 출국한 일본인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123만8000여명으로 8개월 연속 전년 실적을 밑돌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을 국가·지역별로 보면 가장 많은 나라는 한국으로 1월에 40% 증가한 35만8100명 선. 1964년 통계를 시작한 후, 단일 국가·지역으로부터 일본에 온 관광객이 30만 명을 초과한 것은 처음이다. 중국인은 45% 증가된 22만6300명 대, 대만인은 10% 증가된 약 21만7000명이었다.

매년 1월은 외국인 관광객 신장이 없는 비수기지만, 올해 1월은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기자회견을 한 일본 관광청의 구보 시게토 장관은 “호주와 동남아를 중심으로 일본이 스노우 리조트를 즐기는 장소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도 춘지에(春節)라고 부르는 음력설 대형 연휴가 공식적으로는 18일부터 24일까지 계속돼, 외국인 관광객의 대폭 신장이 기대된다고 한다.

/글로벌이코노믹 윤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