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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난해 중국 불법어로 어선 16척 나포…역대 최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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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난해 중국 불법어로 어선 16척 나포…역대 최고 기록

▲일본해상보안청이불법어로행위를한중국인선장1명을체포했다는중국TV보도내용이다.
▲일본해상보안청이불법어로행위를한중국인선장1명을체포했다는중국TV보도내용이다.
[글로벌이코노믹 윤상준 기자] 일본 해상보안청은 2014년 해상범죄 단속 상황을 발표하면서 불법어로를 하던 중국어선 16척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이는 1977년부터 통계를 낸 이래로 역대 최고 기록이다. 이들 어선은 모두 산호를 불법 채취하던 선박들이다.

구체 나포 지점을 보면 오가사와라 제도(小笠原諸島)와 이즈 제도(伊豆諸島) 부근 해역에서 11척, 오키나와 현(冲縄縣) 해역에서 3척, 가고시마 현(鹿兒島縣) 해역에서 2척이었다. 외국인 어업규제법 등 위반 등으로 체포된 중국인 선장과 선원은 모두 17명이었다.
지난해 9월 이래 고가의 붉은 산호를 불법 채취하려는 많은 선박들이 와가사와라 근해로 몰려들어, 일본 해상보안청은 집중 단속을 벌였다.

해상보안청 책임자는 일부 어선은 야간에 불법 작업을 하면서 정선 요구 명령 등에 따르지 않는 등 죄질이 중하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강력히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올해 1월 22일부터 오가사와라 근해에서는 외국 어선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글로벌이코노믹 윤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