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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030년엔 신재생에너지 비중 30% 초과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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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030년엔 신재생에너지 비중 30% 초과 예상

[글로벌이코노믹 장민호 기자] 태양광이나 풍력, 지열 등 재생가능 에너지에 의한 일본의 국내 발전량이 2030년에 최대 2952억 Kw/h에 달할 것으로 일본 환경성이 추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3년도의 총발전량 9397억 Kw/h의 31%에 해당한다. 경제산업성의 전문가회의가 2030년 시점의 원전을 포함한 전원 구성(에너지 믹스)을 검토하고 있다. 공표되면 논의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지만, 환경성은 6월경에 발표할 예정이다.

일본 환경성이 미쓰비시종합연구소(三菱総合研究所)에 의뢰하여 작년 12월 비공개 전문가 검토회의에 보고되었다. 2013년도 일본의 국내 재생 에너지 비율은 2.2%다. 추산은 재생 에너지 도입량에 대한 대책에 따라 3가지 경우를 추계했다. 기존의 대책에 그쳤을 경우에는 2013년도의 총발전량의 21%에 상당하는 총 2032억 Kw/h, 대책을 최대한 실시하고 전력을 전국 3개 지역으로 광역 융통하게 될 경우, 2030년에 태양광이 1134억 Kw/h, 풍력이 569억 Kw/h이며, 지열, 중소 수력 등도 포함하면 총 2952억 Kw/h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2014년 6월까지 승인된 재생 에너지가 모두 운전되었을 경우의 연간 에너지 매입비용을 2조7018억 엔으로 추산한다. 한편, 환경성의 추산으로는 매입가격의 저하 등을 예상하여 최대 도입의 경우에도 2030년 시점에서 2조2500억 엔, 기존 대책의 경우에는 1조3566억 엔으로 억제 된다고 한다.

또한 재생 에너지가 화석연료를 대체함으로써 2030년까지 총 11조~25조엔 의 자금이 해외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작년 4월에 각의 결정한 「에너지 기본 계획」은 재생 에너지에 대한 지금까지의 ‘30년에 20%’를 웃도는 수준을 목표로 했다. 빠르면 4월중의 수립을 목표로 하는 경제산업성의 전원 구성 검토에서는 2030년 시점의 재생 에너지와 원자력 발전의 비율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환경성 당당자는 “전제 조건에 따라 수치는 변한다. 환경성의 견해를 나타내 보인 것이 아니고, 수치가 왔다 갔다 하면 곤란하기 때문에 현시점에서는 공개할 수 없다.”고 한다.

/글로벌이코노믹 장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