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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여론조사 결과, 동일본 대지진 복구에 대한 관심 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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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여론조사 결과, 동일본 대지진 복구에 대한 관심 약화

[글로벌이코노믹 장민호 기자] 요미우리신문은 동일본 대지진 발생 4년째를 맞아 1월 하순~2월 하순에 걸쳐 전국여론조사(우송 방식)를 실시했다.

대지진 재해 복구에 대한 관심은 1년 전보다 '약해지고 있다'가 43%로, ‘강해지고 있다’ 10%, ‘변함 없다’는 45%였다.
복구와 관련하여 걱정되는 것(복수 응답)은 '피해자의 생활상‘ 70%와 ’복구 예산의 쓰임새‘ 69%로, 특히 높았다.

국가의 복구 예산이 적절하게 사용되어 왔다고 생각하는가를 묻자, 88%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변하고, ‘적절하게 사용되어 왔다’는 대답은 10%에 그쳤다.

복구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국민의 부담을 늘리는 것에는 '반대'가 71%로, 부정적인 답변이 다수를 차지했다. 배경에는 복구 예산의 쓰임새에 대한 불신감이 있는 것 같다.

국가가 정한 2015년도까지의 5년간 집중 복구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응답은 71%에 달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의 27%를 크게 웃돌고 있다.

후쿠시마현(福島?)이 원전 사고의 오염 제거에서 나온 오염 토양 등을 일시적으로 보관하는 중간저장 시설의 건설을 수용하는 방침에 대해서는 88%가 '평가한다'고 답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았다 .

또한 원전의 정지가 일본경제에 미칠 영향을 '걱정하고 있다‘는 66%로, ’걱정하지 않는다‘는 33%의 2배였다.
장민호 기자 jwp5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