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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TPP 실무급 협의 큰 진전 없이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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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TPP 실무급 협의 큰 진전 없이 종료

[글로벌이코노믹 장민호 기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을 둘러싸고, 도쿄에서 5일부터 개최된 미·일 실무급 협의가 지난 6일 끝났다.

눈에 띄는 진전 없이, 협상 참가 12개국이 미국 하와이주에서 9일부터 열리는 협상 대표단 회의기간 동안 다시 미·일 협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미·일 양국은 실무급에서, 농산품 관세 및 미국이 일본의 자동차 부품에 부과하는 관세의 철폐 등 현안의 대부분에 대해 의견 접근을 하고, 각료 회담을 열어 타결하려고 한다.

6일의 협의 종료 후 농산물 협상을 담당한 오에 히로시(大江博) 협상 대표대행은 “최종적으로는 정치적인 판단을 필요로 하는 문제 착지점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의회가 오바마 대통령에게 통상 일괄 협상 권한(TPA)를 부여하는 법안 제출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미국측이 타협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장민호 기자 jwp5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