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저명 투자은행인 캔터 피츠제럴드 브라이언 화이트 애널리스트는 24일 애플의 향후 12개월 목표주가를 160~180달러로 제시했다. 그동안 나온 애널리스트들의 목표주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애플의 23일 마감시세는 127.21달러였다. 180달러까지 오를 경우 현재수준에서 추가 상승률은 41.49%에 달하게 된다. 또 애플의 시가총액은 1조482조 달러로 늘어나게 된다. 사상 처음으로 1조 달러 클럽에 가입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사우디아리비아와 네덜란드의 국내총생산(GDP)보다 더 많아지면서 전 세계 국가의 GDP랭킹으로도 16위에 해당하는 규모에 달하게 된다. 한국의 2014년 GDP 1조4495억에도 72.3%로 따라붙게 된다.
이날 현재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의 목표주가 평균치는 140.08달러다. 애널리스트 중 71%가 애플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화이트 애널리스트는 이날 발표한 애플 보고서에서 “새로 선보인 애플워치와 모바일 결제서비스인 애플페이가 대박을 터트려 주가를 견인하게 될 것”이라고 주가 상상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 중국의 스마트폰 열풍으로 기존의 아이폰 매출도 크게 늘어나며 새로 추진하고 있는 전기차에도 투자자들의 선호가 갈수록 확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재희 기자 yoonsk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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