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은은 18일 일본 지바현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롯데 마린스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8개의 안타를 맞고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바 롯데는 9대 0으로 소프트뱅크에 완승했다.
이대은은 결국 시즌 3승째를 수확했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4.67에서 3.33점으로 떨어졌다. 경기 후 이토 쓰토무 지바롯데 감독은 "바람이 강해 집중력이 떨어질 수도 있는데 이대은이 잘 던져줬다. 템포도 좋았다"고 칭찬했다.
이대은은 "마운드에서 바람이 너무 세 깜짝 놀랐다. 바람 때문에 눈이 아플 정도였는데 점점 익숙해진 것 같다. 오늘은 변화구 제구가 잘됐다. 특히 커브가 좋았다. 계속 직구를 많이 보여줬기 때문에 변화구를 가다듬어 던지려고 노력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효진 기자 phj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