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지도사자격증만 있으면 취업? 실상 알아보니

기사입력 : 2015-04-21 16:02 (최종수정 2015-04-21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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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영진 기자] 방과후학교 열풍을 타고 방과후교사 자격증을 무료로 취득할 수 있다는 기관도 등장하는 가운데, 무료수강의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무료강의로 제공되는 콘텐츠는 질적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 문제는 이렇게 취득한 자격으로 현장에서 아이들을 지도하게 되면 강사 자신도 아이들을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모르고 헤매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자격증 수요가 커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교육기관들도 단기간에 쉽게 취득할 수 있는 강의 콘텐츠를 경쟁적으로 제공하고, 자격증 취득생은 비정상적으로 늘어났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정상적인 교육 코스를 밟았다 해도 자격증만 가지고는 취업도 어렵게 됐다.

서비스 준비가 덜 된 신생 업체의 등장은 또 다른 문제점을 낳고 있다. 일부 교육기관은 하루 만에 사업자가 바뀌는가 하면 예고도 없이 대표사이트가 문을 닫아 피해자들의 모임 커뮤니티가 생겨나고 있다. 방과후지도사의 꿈을 안고 시작했던 피해자들은 업체와 법적 다툼을 준비하는 등 진로 외적인 문제로 고통을 겪고 있다.

(사)한국방과후교육진흥원 김종국 이사는 "최근 우후죽순 생겨나는 저가 방과후자격증 발급업체의 등장으로 자격증만 취득하고 현장 경험이 전무한 방과후교사가 늘어나고 있다. 방과후학교의 질적 성장이 이루어져야 하는 이 때 무자격 방과후교사가 늘어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전했으며, 박성훈 대표는 "자격증을 취득해서 지인들에게 자랑하는 용도로 사용하면 모르지만, 취업을 위해서는 자격증을 어디서 발급하는지, 수료후 실제로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는 커리큘럼을 갖춰져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격증 취득 후 이루어지는 교육이다"고 강조했다.

교육기관 선정에 특히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학교현장에서 고스란히 나타난다. 똑같아 보이는 방과후지도사자격증도 교육기관에 따라 국가지정등록 관리기관인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등록된 기관이 발급한 민간자격증인 경우도 있으며, 개인 혹은 영리회사가 발급한 민간자격증인 경우도 있다.

박성훈 대표에 따르면 학교 취업현장에서 차이가 발생할 뿐 아니라 자격증에 문제가 생길 시 책임소재도 국가기관이 책임지느냐 회사가 책임지느냐로 나뉜다. 때문에 방과후지도사가 되기 위한 첫걸음으로 오랜 기간 방과 후 교육 분야에서 많은 지도사 배출 경험이 있고 공신력 있는 기관선정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자격증 교육기관을 선정할 때는 과목홍보영상, 면접스피치, 취업설명회, 과목제안서 등 방과후학교 취업에 도움 되는 취업지원과 함께 방과후학교 전용쇼핑몰, 매년 다른 커리큘럼, 차시지도안 등 취업 후를 생각하는 교사지원도 제공되는지도 따져보는 것이 좋다.

취업률을 높이는 방법으로 취업 전 실무와 관련된 경력을 쌓을 수 있는지 여부도 주요 체크사항이다.

박성훈 대표는 "매년사단법인 한국방과후교육진흥원 주관하는 교과별 방과후대회도 취업 전 실무와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다"면서 "자신의 과목에 맞는 대회에 심판자격으로 참가하여 남과 다른 이력을 추가하고, 또 현직 방과후 선생님 수업에 보조강사로 참여하면서 수업 경험을 쌓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대표는 "쿠키클레이, 토탈공예, 아동요리, 클레이아트, 스토리텔링수학, 창의사고력, 가죽공예, 펄러비즈, 보드게임, 라이스클레이, 동화구연, 독서논술, 음악줄넘기, 가베, 냅킨아트, pop예쁜글씨, 석고방향제만들기, 캘리그라피, 아동미술유화, 로봇과학, 창의수학 등 방과후학교에 개설되어있는 과목 중에서 본인의 취미, 특기에 맞춰 과목을 선정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과목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방과후지도사아카데미(http://me2.do/5Ka7JnSZ)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과후지도사아카데미는 14년간 방과후지도사 출강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교육기관이다.




김영진 기자 yjkim@ 김영진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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