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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의 시력 '매우 약하지만 적외선까지 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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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의 시력 '매우 약하지만 적외선까지 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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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BS
뱀의 시력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파충류 중 뱀은 특별한 시력을 갖고 있다. 뱀은 사람이 볼 수 없는 적외선까지 본다. 뱀의 눈 아래 있는 구멍에 골레이세포(golay cell)이라는 특수한 신경세포가 적외선을 감지한다.
하지만 뱀의 시력은 매우 약하기 때문에 가까운 곳에 있는 사물만 볼 수 있고 또 입체적으로 볼 수 없다.

양서류인 개구리는 온통 회색으로 뒤덮인 세상을 본다. 개구리의 눈은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움직이는 사물만 인식한다. 이것은 처음 들어간 빛은 개구리의 시세포를 자극해 인지되지만 계속 비춰지는 빛, 즉 움직이지 않는 것은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코앞에 파리가 앉아 있어도 알아챌 수 없다. 그러나 일단 파리가 움직이면 개구리가 보는 회색 세상에 움직이는 것은 파리뿐이다.

뱀의 시력을 접한 누리꾼들은 "뱀의 시력, 대단하다", "뱀의 시력, 적외선까지 보다니", "뱀의 시력, 무서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효진 기자 phj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