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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목] 현대로템, 1분기 ‘근심 가득’ 영업흑자전환 3분기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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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목] 현대로템, 1분기 ‘근심 가득’ 영업흑자전환 3분기부터

[글로벌이코노믹 윤지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7일 현대로템에 대해 지난해 사상 최대 수주(4조1180억원)을 기록했음에도 실적 개선이 확인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투자의견을 종전 ‘매수’에서 ‘단기매수’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 역시 종전 2만2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낮췄다.

현대로템은 1분기 129억원 영업손실로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김현 연구원은 “철도·플랜트부문 실적 하향 조정에 따라 올해는 수주 증가보다 실적 턴어라운드가 우선”이라며 “지난해 중기·플랜트 수주 호조로 제품 믹스 개선을 기대했지만 플랜트부문 실적 개선이 더디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현대로템이 4분기 철도·플랜트 부진이 1분기까지 이어졌고 ,환관련 손실이 170억원 가량 발생해 영업외수지도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고 진단했다.

키움증권은 현대로템이 수주는 2분기, 실적은 3분기 이후 점진적 회복세를 시현할 것으로 분석했다.

철도 부문의 비용 증가와 예상보다 부진한 수주 실적, 플랜트 부문의 적자 기록 등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지만 올해 철도부문 비용 이슈 해소, 플랜트 부문 흑자 전환 등 작년 대비 개선된 흐름을 전망했다.

키움증권은 또한 현대로템이 안전규제 강화로 인한 품질 관리비용 상승분을 수주에 전가, 실적을 정상화시키는데 필요한 시간은 대략 1여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품질 관리비용 상승에 따른 실적 이슈는 2분기를 끝으로 대략 마무리될 것으로 판단했다.
윤지현 기자 ing051@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