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방송된 KBS2 ‘KBS 아침 뉴스타임’에서는 장동민이 삼풍백화점 생존자로부터 고소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 발언이 문제가 돼 생존자 중 한 명인 A씨로부터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동부지검 형사고소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장동민을 고소한 A씨의 법률대리인은 “최후의 생존자 중 한 사람이 장동민을 고소했다. 어려운 역경 속에서 사경을 헤매다 나왔는데, 그 과정 자체가 개그 소재로 쓰이는 것을 넘어서 허위 사실을 통해서 너무도 희화화되고 모욕적으로 비치는 모습에 충격을 받은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장동민은 지난해 8월 인터넷 방송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여성 비하성 발언과 욕설을 한 사실이 도마 위에 올라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후 장동민은 자신이 진행 중인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직접 사과하며 논란을 잠식시켰으나 이번 피소로 또 다시 난감한 처지에 내몰릴 것으로 보인다.
장동민 피소에 네티즌들은 “장동민, 먹고 살기 힘드네”, “장동민, 웃길려고 별 말을 다 하는구나”, “장동민, 이참에 확실이 선을 지켜야할 듯”, “장동민, 말 한마디에 훅 가네”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김주희 기자 kjh001@